KAIST, 판교에 벤처인을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KAIST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과정인 ‘KAIST 벤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KAIST 판교센터는 벤처기업의 교육·네트워크·산학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KAIST와 경기도가 협력해 설립했다.
수업은 오는 4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월요일 성남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KAIST 판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중견 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면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해법을 찾는’문제해결형’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경영의 눈으로 기업을 해부하다’ ‘세계와의 경쟁, 더 큰 성공의 시작이다’ ‘먼저 변화하는 벤처만이 생존할 수 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진정한 벤처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KAIST에서는 정재승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성광제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뇌공학, 반도체, 디자인, 기업혁신 전략 등을 주제로 명품 강연을 진행한다.
외부 강연자로는 변대규 휴맥스 회장, 최광철 SK건설 대표이사, 김일영 前 KT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배인탁 서밋파트너스 대표, 곽경택 영화감독 등이 참여한다.
현재 중견벤처기업 CEO 및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제1기 수강생 20명을 모집 중이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kvip.kaist.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